“늘 고향 생각하며, 고향발전 기원”

재경 영암군향우회는 현 양무승 회장을 유임키로 결정했다.

제20대 회장에 당선된 양무승 회장은 지난해 말로 2년 임기가 만료됐으나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향우회 활동이 중지되다시피 한데다 총회 개최도 어려워 향우회 부회장단인 각 읍면회장단의 의견을 수렴해 차기 회장 유임으로 결정했다.

양 회장은 “임인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해답게 용맹한 기세로 지난 2년 동안 우리 모두를 험난한 역경에 처하게 했던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재경 영암군향우회를 이끌어오면서 가슴에는 늘 ‘고향이 없으면 향우회도 없다’는 생각 아래 향우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면서 “특히 코로나 19로 향우들은 물론 고향에 계신 군민 여러분과도 제대로 만나지도 못해 매우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늘 고향을 생각하고,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은 간절하고 변함없다”면서 “2022년 새해를 맞아 힘차게 떠오른 붉은 태양의 기세로 올 한해는 코로나 19를 물리치고, 모두가 소원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군서면 양장리에서 태어난 양 회장은 2011년 군민의 날에 ‘자랑스런 월출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을 역임했다. 2015년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국외여행 정보제공 표준안 마련 등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은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현재 국내 굴지의 여행전문업체 (주)투어2000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제26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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