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작품 ‘시래기 꽃피다’

정정례(72·사진) 전 재경 삼호읍향우회장은 최근 시화집 ‘시래기 꽃피다’를 펴냈다.

시인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 전 회장은 이번에 시 50여 편을 3부로 나눠 싣고, 그림 20여 점을 곁들인 작품집을 냈다.

정 전 회장은 2010년 시 ‘냉전’을 발표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은 것의 경계를 넘나들며 제3의 세계에 언어의 집을 지어 낸다”는 호평을 받으며 월간 유심 신인문학상을 받아 시단에 올랐다. 시집으로는 ‘시간이 머무른 곳’ ‘숲’ ‘덤불 설계도’ ‘한 그릇의 구름’ ‘달은 온몸이 귀다’에 이어 이번에 ‘시래기 꽃피다’를 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 천강문학상, 한올문학상, 호미문학상을 받았고 현재 사임당문학 시문회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며, 용인시에서 삼정문학관을 운영 중이다.

화가로서는 201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유화 비구상 ‘흔적으로부터의 드로잉’으로 우수상을 받는 등 그림으로 수차례 대중에게 다가가 색채의 마술사라는 한국화단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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