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 낙뢰, 전봇대·관정시설 화재

8월 18일 오후 3시 30분께 신북면에 갑작스러운 우박이 비와 함께 쏟아져 고구마 14만여 평을 비롯한 배, 감, 벼 등 농작물 피해가 적잖게 발생했다.

이날 덕진면과 경계지역인 신북면 성산리 일대와 신북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직경이 1∼1.5cm 정도의 우박이 20여 분가량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성산리 일대에 재배된 고구마 밭 14만여 평에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고구마 이파리가 손상되면 생육에 큰 지장을 받는다. 이와 함께 배·감·고추 등 농작물 피해도 잇따라 인근 도포·시종면에서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또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군서면의 한 축사 전봇대 배전반에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 5분 만에 진화됐는가 하면 역시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군서면의 한 논 관정시설 아래 풀밭으로 낙뢰가 떨어져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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