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고속철 개통 등 영향 지난해보다 30% 늘어

왕인공원 조성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주5일근무제 시행과 최근 고속전철 개통 등으로 왕인유적지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한달 동안 3만1천여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왕인유적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인박사유적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8만6천912명이었던 관람객이 지난 2003년 7만5천554명으로 9천300여명이 줄어들었으나 올들어 4월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300여명, 2002년 같은 기간보다 7천400여명이 많은 4만4천681명의 관광객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관람객 입장료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가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한해동안 3천3백여만원에 그쳤던 입장료가 금년 4월 현재 2천여만원의 입장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유료 주차도 늘어나 지난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2백68만4천원의 주차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왕인공원 조성으로 초·중·고생들이 봄 소풍과 수학여행지로 많이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왕인박사유적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권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