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출신 이명준 치안감(53·사진)이 7월 9일 제14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초 총경에서 올 연초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동해지방 해양경찰청장에 부임했다가 이번에 다시 치안감에 승진, 발령을 받은 이명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장은 영암읍 망호리에서 태어나 영암초·중학교를 거쳐 광주 동신고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양경찰 간부후보 43기 출신으로 1995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미래전략기획단장, 창의성과담당관, 대통령비서실 재난안전비서관실 행정관, 서귀포해양경찰서장, 부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준 청장은 취임식에서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자”며 “국민 안전이 보장되는 우리 바다를 만들고 단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바다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구조할 수 있는 신속한 구조대응 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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