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개선사업 이어 도포교 확장사업 착수하반기 영평, 부평, 당산천도 정비

 

상습 침수피해를 가져왔던 도포천이 개거사업을 통해 훤히 뚫려있다. 병목현상으로 상습 피해를 가져온 도포다리.
영암군은 지난해 도포천 배수개선사업에 이어 올 우수기 이전에 도포교 확장과 도포천 상류인 영평천, 부평천, 당산천을 정비하여 상습 침수로 매년 피해를 당하는 농민들의 피해를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도포천 인근 농경지가 비만 내리면 하천보다 좁은 도포교로 인한 병목현상으로 상습 침수 피해를 가져온다는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도포교를 15m확장하기로 하고 지난 3월 건설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우수기 이전에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하천정비 1.88㎞ 정비도 함께 실시해 상습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도포천 인근 몽리민 600여명은 그동안 도포천 인근 농경지 침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도포교를 확장해야 한다고 농업기반공사 등 관계 요로에 건의를 해온 바 있다.

도포리에 사는 임사빈씨(68)는 ¨도포다리 위쪽으로 770m 정도를 개거하여 하천이 훤하게 뚫려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도포다리만 확장하면 농사 짓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도포지구는 평탄한 간척농지로 홍수시 영암천의 수위상승으로 홍수량 배제가 지연되어 지구내 내수위가 상승,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앙배수로 기능을 하고 있는 도포천의 통수 능력이 부족한데다 도포천의 제방고가 낮아 월류현상의 발생빈도가 높다.

또한 지구내 주요 배수로의 통수단면 부족 및 토사퇴적, 수초번성으로 인해 홍수배제 능력저하로 상습 침수피해를 입어왔다.

이처럼 도포천 배수개선 사업에 이어 도포교 확장공사와 영암천 배수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도포천 인근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는 앞으로 없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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