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의 관심사 ‘건강’과 ‘노후’ 문제 높아
전반적인 생활여건 좋아져 ‘사회·보장’ 최고

 

[군민 개별 문항]

군민의 생활 속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건강문제’와 ‘노후문제’가 각각 34.3%, 19.8%로 높게 나타났으며, 노년층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노령화에 따른 문제 인식과 정책들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며 또한, 청년층의 경우 ‘경제 문제’와 ‘직장 문제’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이에 따라 청년들의 지역인재 취업지원 및 취업 상담 등으로 경제와 실업 문제에 맞는 정책들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군민 대다수는 치매 관리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에 대한 관리 방법으로 ‘치매 관련 의료기관을 이용한다’가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2018년 대비 치매 의료기관에 대한 응답 비율은 11.4%p 낮아졌고 노인전문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매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다른 시설에서도 치매 관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 지원 정책으로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과 ‘치매환자 간병비 지원’ 같은 금전적 지원 정책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경제적으로 부담을 가장 느끼는 20대 이하에서 34.2%, 60세 이상에서 35.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치매와 관련된 비용 지원에 해당하는 정부 정책 및 건강보험의 반영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지난해에 비해 군민의 전반적인 생활 여건은 좋아졌으며, 그 중 ‘사회·보장’이 가장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018년 대비 ‘보건·의료’에 대한 긍정적 응답 비율이 6.6%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에 대한 영향이 생활의 변화를 가져다 준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객 유입을 위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8년 대비 ‘관광 홍보 및 마케팅 강화’는 감소하고 ‘청결한 관광지 조성’은 증가했다. 가족 및 친구 등 남녀노소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축제 및 먹거리 등을 개발하여 홍보와 마케팅 관련된 비용 감소와 더불어 프로그램 개발과 청결한 관광지 조성에 대한 예산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군민의 서비스 평균 점수는 3.8점이지만 동부지역에 비해 서부지역의 ‘만족’ 비율은 13.7%p 낮게 나타났다. 민원서비스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 2018년 대비 ‘불친절’에 대한 응답은 크게 감소한 반면, ‘업무처리 미숙’은 소폭 상승했다. 군민에게 불편함을 개선하여 보다 좋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소화된 절차 서비스 구축과 업무처리와 관련된 정기적인 교육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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