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85) 전 금정면 노인회장은 11월 25일 영암문화원에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200만원을 기탁했다.
금정면 아천리에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건축업과 요식업을 하며 1남 4녀를 성장시켰다. 노년에는 고향에서 대봉감 농사를 지으며, 연로한 부모님을 정성껏 섬겨 성균관유도회로부터 효행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대봉축제 및 금정면민의 날 행사에서 금정면민의 상을 수상한 김 전 회장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더해 금정면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수십 년 동안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행사, 금정면 사회단체 행사와 마을 행사까지도 꼼꼼히 챙기는 등 선행활동에 솔선수범을 보여왔다. 이 같은 선행으로 장관상, 도지사상, 농협중앙회장상, 군수상(4회), 교육장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김 전 회장은 “남은 인생을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작은 것이나마 끝까지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