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 위로

금정면은 10월 20일부터 이틀간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국화꽃을 도로변 화단에 심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정면은 가을꽃 500여본을 여운제와 취정·용두 소공원, 용흥 삼거리 공원 등 차량과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4곳을 선정해 소공원 관리 및 노인 일자리 인력 30여 명을 활용해 식재를 마쳤다.

코로나19로 각종 행사 취소와 모임 자제 등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면서 활기를 잃어가는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풍요로운 가을 풍경에 꽃향기를 더해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이영주 면장은 가을꽃 식재현장을 찾아 땀 흘리는 어르신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우리 주민들이 꽃을 보면서 항상 기쁨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금정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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