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려는 성금품 기탁으로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월에 시작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품 기탁은 5월까지 이어져 지금까지 1억여 원 상당의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긴급생활비, 온라인 개학에 따른 노트북, 그리고 농가들의 로컬푸드 꾸러미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극복 사회복지사업 용도로 사용됐다고 한다. 개인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제작한 마스크와 식재료 기부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및 사회 지도층에서 기부를 하겠다는 발길이 끊이지 않아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들이 용기와 힘을 얻는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도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국민들의 보여준 시민의식에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가 따르고 싶었던 나라들이 우리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됐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말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방역은 세계적 성공모델” “대한민국의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졌다”는 평가도 내렸다.

조금 더 여유 있는 이들이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와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따라서 기부는 100% 자발성에 바탕을 둬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강제성을 띠거나 ‘관 주도성 캠페인’으로 흘러서도 안 된다. 더불어 기부금의 투명한 집행이 전제돼야 한다.

그래서 따뜻한 마음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이 같은 군민통합 에너지가 영암발전과 더불어 잘사는 복지 영암의 기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앞으로도 기부 문화가 널리 퍼져 아름다운 지역사회가 조성되길 기대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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