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은 3월 6일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국 헌신한 고 신용덕 선생의 후손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사진 오른쪽>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고 신용덕 지사는 1932년 6월 덕진면 영보리에서 지주의 소작권 이동을 옹호하는 일경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하여 소작권 이동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노동가와 소작쟁의 만세를 부르다 체포되었다. 고 신용덕 지사는 영암향교 제7대 전교를 지냈던 신재범 선생의 장남으로 3.1절을 맞아 정부로부터 독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영보 형제봉 농민항일운동에 참여했던 인사들 가운데 국가에서 인정받은 독립유공자는 기존 21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2018년 11월 순국선열의 날 6명, 2019년 3.1절 1명과 광복절 2명 등 9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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