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출신 원로들의 모임인 서울 달메회(회장 김재철)는 1월 3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신년회를 갖고 올해 추진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덕담을 나눴다.

이날 모임에는 전석홍·조희량 고문, 박석남 우진사료공업 회장, 김재철 회장, 박종민 부회장, 박석주 농우바이오 이사, 박병춘 조일리조트 상임고문, 김선형 전 인천대 부총장, 김방진 ㈜에이피엠·엠앤씨 대표, 윤재홍 연합뉴스 이사, 류모열 전 체육진흥공단 단장, 곽정완 전 지적공사 부사장, 신정호 대진종합건설 회장, 김인호 서울시의원, 송병춘 로렌치과병원장, 김영달 전 영암경찰서장, 김성남 라인원시스템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석주 총무의 사회로 열린 모임에서 김재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이 새해를 맞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주시고 전 회원들이 건강하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도 서울·영암 달메회 전 회원들은 화합과 단합으로 굳게 뭉쳐 고향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전석홍 고문(전 전남도지사)은 최근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영암이 거론되는 데 대해 “1960년대 경제개발 정책이후 지방을 떠나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생겼으며 이로 인해서 대부분의 농촌지역은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고향은 역사적으로 볼 때 결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며, 앞으로 각종 복지정책과 문화시설 확충 등을 통해 더욱 번성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희량 고문(서울버스 회장)은 전 회원들에게 올해도 건강관리를 당부한 뒤 “현재 영암출신 차관급으로 모종화 병무청장, 민갑용 경찰청장, 박원주 특허청장이 있고, 청와대에는 김영문 재정국장이 있다”며 “앞으로도 월출산의 정기를 받아 많은 인물들이 계속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신입 회원으로 가입한 양무승 재경 영암군향우회장(투어2000 대표)은 인사말에서 “향우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고향 발전과 향우들의 친목 및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신년회에 특별히 찾아와 인사를 하게 된 민갑룡 경찰청장은 모처럼 고향 어르신들을 만난 기쁜 마음과 고향에 대한 소회를 밝힌 뒤 “앞으로 경찰개혁 등 경찰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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