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의원 등 향우 초청 환담

영암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재경 영암언론인회(회장 최정)는 1월 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정식 가회에서 신년회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이날 신년회에는 최정 전 연합뉴스 대표, 윤청광 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 윤재홍 연합뉴스 이사, 박석태 전 MBC 뉴욕 특파원, 문병호 전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대표, 나철균 국토일보 사장, 김병천 대흥MNT 부회장, 강성재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 박석 전 호남매일 국장, 박재호 서울시 공연예술단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신북출신 최운열 민주당 의원과 민갑룡 경찰청장, 양무승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영암신문 문배근 대표가 초청돼 고향소식을 함께 나눴다.

윤재홍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신년회에서 최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경 영암언론인회는 지난 1971년 MBC 이환의 사장께서 첫 모임을 결성한 이후 지금까지 50여 년 이어오고 있다”며 “영암출신 후배 언론인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고향 발전에도 기여하자”고 말했다.

최운열 의원은 “현 정부가 많은 어려움 속에 열정을 다해 일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한 면도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앞으로 총선을 치르고 정치가 안정되면 경기도 잘 풀려나갈 수 있어 언론인 모두가 함께 많은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고향에서 공부하고 경찰대학을 나와 경찰 총수까지 오르게 된 것은 월출산의 정기를 받고 고향 어르신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경찰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기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무승 재경향우회장은 “이번에 회장에 선출된 것은 본인의 큰 영광이지만 어떻게 앞으로 무거운 회장직을 잘 수행할 것인지 걱정이 된다”면서 “그동안 고향을 떠나 관광사업 등 현업에만 몰두해 왔지만 이제부터 고향 발전과 향우들의 친목과 화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