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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산하 위원회, 참여와 소통의 통로로 활용돼야

영암군이 그동안 유명무실한 상태로 유지돼 온 각종 ‘위원회’ 정리에 나선다고 한다. 이는 영암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으로 각종 위원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위원회는 단 한 번도 회의가 열리지 않아 참석 저조, 방만 운영 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1년간 회의 미개최 위원회 21개 △최근 3년 연속 미개최 위원회 15개 △3개 이상 위원회 겸임위원 40명 등을 정비대상으로 꼽았다.

현재 영암군 산하에 83개 위원회에 당연직 366명, 위촉직 724명 등 위원수가 1천90명에 이른다고 한다. 군은 이에 따라 최근 1년간 회의 미개최 위원회는 위원회 활성화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3년 연속 미개최 위원회 15개는 폐지키로 했다.

또, 3개 이상 위원회 겸임위원 40명은 해촉하되 신규위촉은 금지키로 했다.

군은 각종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번 정비 이후에도 법령상 의무설치 위원회 미개최 및 비효율적 운영 시 해당 부서에서 법령을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위원회 위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여성과 장애인 등을 관련 분야 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영암군 산하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는 군정에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키 위해 운영돼왔다. 하지만 실질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유명무실한 상태로 유지돼온 위원회가 많고 3개 이상 위원회 겸임위원도 40명에 달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 일각에선 일반 군민과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의견과 위원회가 안건 선정, 운영계획 수립 등에 있어 수동적으로 참여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따라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서도 운영되지 않는 위원회의 정비는 과감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앞으로도 위원회 설치 시 꼭 필요하면 참여와 소통의 통로로 활성화하되 위원회의 내실을 다져 군민이 행복한 영암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영암신문  yasin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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