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학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2018.09월)이 본교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영암여중ㆍ고를 사랑해 주신 관계기관과 학생ㆍ학부모 및 지역민들께 학교장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의 사태가 수습되어 가면서 학교의 교육활동은 다시 정상화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학교운영 및 교육활동의 내용들에 대해 따끔한 질책들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어 학교에서는 깊이 받아들이고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 또한 영암여중ㆍ고를 아끼는 진심어린 충고의 말씀으로 이해하면서 이를 계기로 교직원 모두가 심기일전 노력할 것과 교육활동에 전념하여 우리 지역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일과 관련하여 일정한 부문의 문제 원인을 제공한 학교 측의 잘못은 분명히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종합감사(2018.04월) 결과 지적받은 내용들은 결과 처분이 이루어져 이미 개선이 되었습니다. 다만, 학교운영 및 교육활동과 관련하여 일부 사실에 부합하지 않거나 또는 사소한 일을 마치 그것이 실제이고 전부인 것 같이 확대되고 왜곡이 되어 회자되어지는 여러 소문들을 접하는 현실을 볼 때 교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어 학교를 대표하는 학교장으로서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 듭니다.
영암여중ㆍ고 교직원 모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적 소임을 다하려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실제 본교는 농산어촌 지역에서 5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교육적 성과와 특출한 실적을 거양해 왔다고 나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저희를 향한 채찍으로 알고 더욱 분전하여 관계기관과 학생ㆍ학부모 및 지역민들과 소통하여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세영 영암여중고 교장
- 기자명 최세영 영암여중고 교장
- 입력 2018.12.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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