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의 상에 임영철씨 수상

제16회 금정면민의 날 및 대봉감 축제가 지난 2일(금)부터 3일(토)까지 이틀간 금정농협 대봉감산지유통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금정면 문예체육진흥회(회장 최정식)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행복多감 금정대봉감, 맛나다!’를 주제로  금정 대봉감 시배지인 안노리 모정마을에서 대봉감 풍작을 기원하는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출향인의 밤, 기념식, 대봉가요제 등 면민, 출향인,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첫째 날인 3일 기념식에는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서삼석 국회의원, 우승희ㆍ이보라미 도의원, 박찬종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 박영재 재경 금정면향우회장 및 향우, 그리고 주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했다.

면민의 상에는 임영철 금정면 문예체육진흥회 초대회장이, 효자상에는 남송리 박준희씨가, 공로패는 정제기 전 금정면장, 김남수 전 문예체육진흥회장이, 감사패는 고화자 전 영암군의원, 김오준 시인에게 각각 수여됐다. 

기념식에 앞서 임사원 전 금정면 재경향우회장이 200만원을, 최정식 문예체육진흥회장이 100만원, 금정면자율방재단에서 100만원을, 금정면 남ㆍ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100만원을 면민장학금으로 기탁하여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대봉감 품평회에서는 5명의 심사위원이 무게, 색택, 당도 등 6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월평리 나종운씨가 대봉상을 수상했다. 나씨는 올해 귀농 5년차의 농민이다. 대봉가요제에서는 남송리 정애숙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리별 대봉감 판매부스 5개, 대봉감 품평회 및 대봉감 요리 전시회, 대봉감 식초 발효 시음 홍보 코너, 대봉감 천연연색, 대봉감 깎기 체험장, 대봉감물 옷 전시회, 대봉감 시식부스 등 대봉감을 활용한 다양한 코너가 설치돼 금정 대봉감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이와 함께 면민과의 화합된 축제의 자리로 관광객이 찾는 더욱 큰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금정면 문예체육진흥회 최정식 회장은 “금정 대봉감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축제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축제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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