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군민 여러분들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고 각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지난해는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해였습니다. 안으로는 탄핵결정으로 ‘조기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적폐청산과 이에 따른 후유증 등 혼란과 갈등의 골이 깊은 한 해였습니다.

밖으로는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과 사드배치로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일본의 군사 대국화 등 한반도 주변이 어지러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성숙한 의식으로 이 어려움들을 극복해왔습니다. 지역으로 볼 때 가뭄으로 인해 제때 모내기를 하지 못하였고, 영암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로 수십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호남고속철(KTX)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확정하고, 남해안 철도, 광주-완도고속도로 건설, 튜닝산업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작년처럼 모내기 못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영산강 4단계개발(농업용수 고속도로)과 수리시설 관련 예산확보, 수산물 위판장 건립, 천일염 유통센터건립 등 우리지역 주력산업인 농수축산업에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식량안보와 국민건강을 위해 농수축산업을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텃밭인 우리지역에 마을 에너지주식회사 설립으로 일자리가 생기고 돈이 도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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