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감 김장김치 120박스 나눔
이웃돕기 성금 250만원도 쾌척
향토기업 왕인식품(대표 박정희)은 22일 회사 앞 마당에서 ‘사랑의 김치 전달’ 행사를 가졌다.
전동평 군수, 이삼행 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삼철 군서노인회장, 김준일 친환경농업과장, 왕인식품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왕인식품은 겨울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대봉감의 달콤함과 감칠맛이 녹아든 김장김치 1천200kg(120박스. 6백만원 상당)을 영암군에 전달했다. 각 읍면당 10kg 10박스씩 전달돼 따뜻한 온기를 전하게 된다. 또 이웃돕기 성금으로 250만원을 기탁해 연말연시를 맞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전동평 군수는 왕인식품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지역에 사랑, 나눔, 봉사의 소중함을 알려줬으며 이러한 일들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희 대표는 “2000년 설립해 지금까지 오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오늘에 이르러 조금 여유를 가졌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회를 갖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인식품은 2000년에 군서면에 설립됐으며 현재 직원은 49명, 생산시설은 726㎡, 가공능력은 1일 10톤 규모의 김치전문 식품회사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소비자단체협회 주관 ‘제5회 김치 품평회’에서 우수 브랜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진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