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서 시정연설 5대 역점과제 실현 위해 총력

지난 23일 영암군의회 제 235회 정례회를 맞아 전동평 군수가 2016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 전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먼저 시정연설에 앞서 전 군수는 올 한해 주요 성과로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 유치, 가축시장 설치 가시화, 도내 유일의 복지 우수군 선정 왕인문화축제 100만명 관광객 유치를 통한 축제문화의 새로운 지평 제시 민선 615개월 동안 700억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AI와 메르스 사태 등 고비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군과 군민, 의회가 하나된 힘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이어진 시정연설에서 전 군수가 밝힌 내용들을 면면히 들여다보면, 민선 6기를 출범하면서 밝힌 군정 방침을 보다 구체화하면서 이를 실현해 나가는데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민선 6기 영암군의 군정방침 골자는 화합과 풍요, 복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전 군수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 또한 크게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내년도 계획에 대회 전 군수는 가공과 유통, 홍보와 판매시스템 확충을 통한 농업의 6차산업화 육성, 대불국가산단 입주업체의 업종다각화와 해양케이블 등 신해양기술 인재 양성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 케이블카 설치사업 재추진 및 월출산 주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출산비 확대 등 수혜자 맞춤형 복지사회 조성, 소통·섬김 행정을 통한 명품,클린 행정 구현 등을 5대 역점과제로 정하고 혼자 꾸는 꿈은 그냥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되듯이 2016년 예산안을 비롯해 이번 정례회에 부의된 안건들을 심도 있게 심의해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암군의 2016년 예산 규모는 지난해 본예산보다 2%가 증가한 3543억원(일반회계 3175억원, 특별회계 368억원)이고 이중 농업분야 예산은 지난해보다 4.5%가 증가한 829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복지 사업예산도 전년 대비 4.64%포인트가 증가한 788억원을 반영하는 등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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