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직 포함 기술직 인사숨통

영암군은 지난 3일 2004년 제3기 5급 사무관 승진자 과정 교육대상자로 오수근 행정담당, 이관호 의회담당, 손태열 토목담당 등 3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3명은 오는 17일부터 4주간 5급 승진자 과정 교육에 입교하게 된다.

시험승진과 심사승진 50 대 50으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승진에서 영암군은 다면평가 20%, 근무성적 80%를 적용,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삼호 영암읍장, 문봉규 삼호읍장, 정해옥 도포면장 등 3명이 오는 6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간데 따른 후속 승진 대상자로 그동안 행정직이 그만두면 같은 직렬에서 승진하던 관례를 깨고 읍·면장 자리가 행정직, 농업직, 토목직, 임업직 등 복수직으로 바뀌면서 토목직 손태열 담당이 승진의 기회를 잡는 행운을 안았다.

특히 이관호 의회담당은 48년생으로 오는 12월이면 공로연수에 들어갈 처지였으나 이번 승진으로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행정직 9급 특채시험에 앞서 지난 4월 예비시험을 실시, 13명이 응시한 가운데 예비합격자 7명을 확정했다. 이들 합격자는 이달 중순께 전남도에서 실시하는 본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군은 이번 행정직 9급 특채시험에 다면평가 30%, 필기시험 30%, 근무성적 40%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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