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안보단체협의회 허행환 초대회장 취임
지난 14일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영암군호국보훈안보단체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재향군인회 허행환(59) 회장이 선출됐다.
영암군호국보훈안보단체협의회는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월남참전유공자회 등 관내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보훈단체가 모여 만든 협의회이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허 회장은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취임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지역을 대표하는 보훈단체의 초대회장으로 선출해줘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훈단체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단체로써 활동폭을 넓혀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허 회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받친 참전유공자들이 재대로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에 조직된 협의회는 이러한 참전유공자들과 가족들이 국가로부터 재대로된 대우를 받고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안보의식 개선을 위해 조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회장은 “최근 사회가 빠르게 변해가면서 젊은사람들 사이에서는 국가안보에 대한 의식이 희미해져가고 있다”며 “전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로써 젊으층을 중심으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1년에 분기별로 4차례정도 정기모임을 갖고 국가와 지역의 안보를 걱정하는 단체로써 그 소임을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조직활성화를 통해 최근 희석되어가고 있는 안보의식을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허 회장은 부인 배준순(57)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오기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