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연수 없이 명퇴신청한 박영수 건설방재과장

 

공로연수 없이 명퇴를 신청한 박영수 건설방재과장은 공직생활 40여년을 토목·건설 분야 업무를 전담해온 공직생활 기반시설 확충의 산증인이다.

군서면 월암리 출신인 박 과장은 1973년 공직에 몸담았다. 영암군 수도사업소 상하수도 담당, 건설재난과 방재담당, 학산면장, 수도사업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 7월 건설방재과장으로 부임해 이번에 퇴임하기까지 군의 건설 및 방재행정을 총괄했다. 수해복구사업 유공자로 녹조근정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부인 전종남 여사와 1남4녀를 두고 있는 박 과장은 지난 2003년 영암 망호천 개발 실무자로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과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또 완공된 대불산단 특수도로의 설계부터 감리까지 본인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박 과장은 “40여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와 동료 공직자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그 덕분에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퇴직 후에도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 큰 보람으로 여기며 살아갈 것이고 후배공직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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