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구례군에서 열리는 제51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영암군청팀 신수종(25)선수가 평영 50m와 1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 씨는 지난 3월 전국한라수영대회에서도 평영 100m에서 2등, 200m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MBC 수영대회 평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신 씨는 수상소감으로 “경기준비 시간이 많지 않아 불안함이 있었지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지금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영암군 관계자를 비롯해서 대회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 씨는 “10살때부터 수영을 시작해 15년째 수영을 해오고 있지만 어려운 운동”이라며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씨는 “현재 평영 100m 한국신기록이 1분 01초대인데 꾸준히 노력해 이 기록을 갱신하고 싶다”며 “또 선수생활과 체육학 공부를 병행하면서 체육분야의 교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