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영암읍민의상 수상자로 박규원(63·영암읍 신기)씨가 선정됐다.

오는 1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읍민의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박 씨는 영암읍 송평3구 신기마을 출신으로 오랫동안 이장 및 영농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소득향상에 앞장서 왔다.

또 박 씨는 새농민회 회원이자 영암읍농협 감사로 재임하면서 친환경농업과 농협 조합원의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회장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던 영암읍에 오리농법, 왕겨농법, 우렁이농법 등을 도입하여 영암군의 농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제10회 영암읍민의상의 공로상 부문 수상자로는 10여년 동안 읍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읍민의 복지향상과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재정(58세)씨가 선정됐고, 효부상에는 30여년 동안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2남 1녀를 훌륭하게 키운 김승자씨가 선정됐다. 한편 5월 1일 개최되는 영암읍날 행사는 실내행사로서, 읍민과 향우, 기관단체장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경로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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