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 새누리품종...1판당 3천원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대규모 벼육묘장에서 생산된 모가 출하를 앞두고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갈수록 농촌사회가 고령화, 규모화 되어가면서 일손부족으로 인해 벼육묘장을 찾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농협이 운영하는 벼육묘장은 없고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 1곳 있는 상태이다.

지난 23일 찾아간 미암면의 생명육묘장에서는 10여명의 주민들이 모판에 볍씨를 뿌리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현재까지 주문물량은 약 6만장정도로 생산가능한 물량은 총 8만장 가량으로 다음달 말까지 2만장의 주문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7만장에 비해 1만장가량이 늘어난 수치로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이 곳에서 생산되는 벼육묘의 품종은 일미와 새누리 품종에 한해 생산된다. 가격은 한 판당 3천원으로 모판은 반납해야 한다. 육묘 출하는 원하는 시기에 맞춰서 출하가 되며 상토와 볍씨를 가져올 경우 각각 500원씩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벼육묘 주문및 문의전화는 생명육묘장 473-6913번이나 김선학 대표 010-4602-6913번 으로 하면 된다.

생명육묘장 김선학 대표는 “벼육모 취약농가의 육묘부담을 경감하고 일손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벼육묘를 공급하고 있다”며 “벼육묘의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벼육묘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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