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지난 9일 강지영(사진 우측), 장만호(사진좌측) 직원을 ‘하트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전남도에 2011년 11명에 이어 2012년에는 7명이 선정돼 총 18명이 선정된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와 같은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CPR)을 자동제세동기(AED) 등을 사용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를 다시 살려낸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2시경 삼호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박모(46․남)씨가 의식이 있는채 쓰러져있었다. 이후 출동한 두 대원들이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도중 갑자기 심장정지 상태가 발생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박씨를 다시 살려냈다. 이후 1달 뒤 박씨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해 두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두 대원들은 “건강해진 박 씨를 보면서 힘든 일이지만 보람과 함께 뿌뜻함을 느낀다”며 “일반 주민 누구라도 심폐소생술을 손쉽게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대민교육을 더욱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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