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앞두고 농사용품 인기...이앙기 판매 증가추세

 

 농사철이 다가오면서 농사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철물점에 따르면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철제 농기구를 비롯해 고추 모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모종 비닐 등 농사용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농기계사용이 늘어나면서 대형보다는 호미나 삽과 같은 소형 농기구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부분의 농사용품 등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텃밭 등에 사용되는 호미는 개당 2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어 국산 삽은 1만원이고 중국산은 6천원의 가격대를 나타내 지난해와 비슷하게 판매되고 있다.

또 흔히 레기라고 불리는 밭이나 논을 멜 때 사용되는 농기구의 경우 국산은 6천원, 중국산은 4천 원이고 삼지창 국산은 5천원, 중국산은 4천원에 판매되고 있고 철제갈퀴는 3천원, 플라스틱 갈퀴는 2천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관내 농기계 대리점들도 최근 농민들이 많이 찾는 이앙기를 주축으로 홍보를 위한 플래카드와 함께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영암읍의 한 농기계업체는 신형 6조이앙기에 관한 농민들의 문의전화가 하루평균 10여건에 이르고 있고 1달에 3~4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신형 이앙기의 경우 가격은 2천만원대이다. 또 영암읍의 또다른 농기계 업체도 6조이앙기를 주축 상품으로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 농기계 대리점업체 관계자는 “최근 농사철을 앞두고 이앙기에 관한 문의전화와 함게 중고농기계 대여를 원하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앙기는 모델에 따라 600만원대부터 2천만원대까지 가격대 별로 다양해 상황에 맞게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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