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친환경축산물 인증 1위 지역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인증농가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지난 14일 영암군청소년 수련관에서 축산농가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축산인증 순회교육’을 갖고 수입추산물과의 차별화와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시장개방 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 전남도 문만 친환경축산계장이 강사로 나서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실무요령, 자연순환형 축산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문 계장은 축종별 친환경인증 목표 확대와 체계적인 친환경 녹색축산 실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교육에서 군은 전남도내 친환경축산물 인증 농가 2천 100여농가중 중 13%인  271명으로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우의 경우에는 전체 사육두수의 50%가 넘는 1만8천900여두가 친환경 인증을 받고 있으나 올해동안 인증농가를 450호까지 늘리는 등의 녹색축산정책으로 FTA에 대비키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 450호 인증을 목표로 삼고 반드시 달성하여 영암군을 전국 친환경축산물 생산 1
번지임을 각인시켜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