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라이팅 곽광호 대표 마을 회관에 TV, 냉장고 기증

 

출향인 사업가가 수년째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사랑실천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에서 ‘칸라이팅’이라는 조명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곽광호(52, 사진)씨로 영암읍 장암1구 출신 향우 사업가이다.

곽 대표는 지난 11일 장암1구 마을회관에 200만원 상당의 TV와 냉장고를 기증했다. 고향 어르신들의 사랑방과 다름없는 마을 회관에서 보다 편하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마음에 TV와 냉장고를 기증한 것.

이뿐만이 아니다. 3년 전에는 방송용 엠프가 노후화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소식을 접한 후 500만원 상당의 방송용 엠프를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기도 했다. 또 지난 마을 회관 신축 당시에도 100만원을 희사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주위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곽 대표는 배우고자하는 근로자에게는 교육비 지원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내 근로 자녀에게는 각종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기업이익을 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가로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경기도 광주시와 ‘행복나누미 봉사단’ 협약을 체결,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위험하고 낡은 조명기구를 고효율조명기구로 교체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에서도 앞장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곽 대표의 친척으로는 현재 장암1구 새터에 거주하고 있는 당숙 곽병학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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