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친환경농자재로 각광 받아오고 있는 석회유황합제를 농가들이 조제할 수 있는 조제실을 설치․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금정면 산촌개발센터내에 설치된 석회유황합제조제실은 조제기계와 가스 등 기본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농가는 재료만 가지고 오면 조제가 가능하다. 석회유황합제는 친환경농자재 중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제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시중에 판매 중인 여타제품보다 순도도 높아 방제효과는 물론 가격도 약 7배정도 저렴하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에서 제조한 석회유황합제는 5배정도 희석해 과수가 싹이 트기직전인 이달 25일부터 내달 5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살포하면 깍지벌레나 탄저병 방제 등에 가장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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