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재향군인회 허행환 신임회장

영암군 재향군인회 제22대 신임회장으로 허행환(59)씨가 취임했다.
30여년간 재향군인회 회원으로써 사명감을 갖고 활동해온 신임 허 회장은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단체로써 활동폭을 넓혀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허 회장은 “그동안 영암군 재향군인회가 정치적인 색채를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며 “올해는 총선과 대통령선거가 있는만큼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최근 사회가 빠르게 변해가면서 젊은사람들 사이에서는 국가안보에 대한 의식이 희미해져가고 있다”며 “전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로써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현재 등록된 회원수는 2천500여명이지만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수는 50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조직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재 40여명이 활동중인 여성회원들을 150여명까지 늘려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봉사활동도 펼쳐가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허 회장은 부인 배준순(57)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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