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파동속에 당기순이익 5억7천여만원, 5%출자배당 달성

영암축협(조합장 서도일)이 정기총회를 갖고 2011년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신북면 영암축협한우프라자 2층 회의실에서 강우석 도의원, 전갑석 농협중앙회 군지부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축협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총회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이재중 상무외 1명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표창, 삼호읍사무소 축산계 직원들이 우수축산계표창, 미암면 김영환외 2명이 우수조합원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고재갑씨가 농협중앙회장 표창, 남현미 계장외 2명이 우수직원표창을 받았다.
서도일 조합장은 “2011년 한해는 구제역과 AI 등으로 인해 소고기 소비가 둔화되면서 그 어느때보다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지만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5년연속 흑자 달성, 5% 출자배당, 당기순이익 5억7천800여만원을 달성했다”며 “다가오는 2012년에도 조합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해쳐나가 사랑받는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축협은 한미FTA 체결, 구제역 등으로 2011년도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산 1천18억과 당기순이익 5억7천900만원의 경영성과를 올려 계획대비 156%를 달성하는 경영성과를 냈다.
또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이동판매차량으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서울직거래 장터운영 등 다양한 판매루트를 개발해냈다. 뿐만아니라 1천306두를 전자경매를 통해 판매해 3억6천여만원의 판매성과를 올렸고 구매업의 경우 배합사료를 2010년 대비 2천518톤이 증가한 2만8천584톤을 판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