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알리는 문학단체로 거듭날 것”

 

영암의 문학단체인 영암문인협회의 제4대 회장으로 최인숙(49)씨가 취임했다. 제2·3대 강우석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 취임한 최 회장은 지난 6년동안 영암문인협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해왔다.

최 회장은 취임소감으로 “영암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인 문인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박철, 강우석 회장님이 이룩해놓은 명성을 최대한 잘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 회장은 “올해 수필, 시, 시화전 등 회원들의 작품전시회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문인협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3월 정기모임때부터 시낭송회를 개최해 순수 문학단체로써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그동안 우리 문인협회에서는 정기적으로 회원들의 작품으로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지만 횟수가 부족했다”며 “일반주민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전시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영암을 글로써 알리며 순수한 문학단체로 거듭날 것이며 영암에 숨어있는 문학인들을 발굴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며 “창작의 열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누구나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영암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 박은수(49)시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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