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OB축구클럽 제2대 최종철 신임회장

이달 11일 영암읍 공설운동장에서 영암OB축구클럽 제2대 회장으로 최종철(56)씨가 취임한다.
최 회장은 "지난 2009년 창단당시부터 활동해온 영암OB축구클럽의 홍권순 1대 회장님의 뒤를 이어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기쁘다"며 "클럽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경기력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최 회장은 "영암OB축구클럽은 기존의 축구클럽과는 달리 모든 회원들의 연령대가 40대후반~60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고령자들로 구성돼 있다"며 "축구가 젊은사람들만의 스포츠가 아닌 고령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클럽을 창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운동장에 모여 승부를 떠나 축구를 즐기며 즐겁게 뛰고 있다"며 "회원들의 대부분이 10년이상의 조기축구 경력을 갖고 있는만큼 전국대회에 나가서도 3위에 입상할만큼 실력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축구는 타 운동에 비해서 협동심이 많이 요구되는 팀스포츠이다"며 "항상 회원들간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영암읍에서 파크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최 회장은 부인 김영화(48)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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