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벼농사 중점...특화작물 교육도 병행

영암군이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실용교육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의 적절한 대응과 보다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핵심기술 보급을 위해 매년 초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 3천100여명을 대상으로 벼농사 유기농업 중심으로 이뤄지며 특히 고구마, 대봉감 등 각 읍․면별 특색에 맞는 작물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오는 17일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쌀연구소 박흥규 연구실장을 초청, 각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유기농업 목표달성을 위한 유기농업 핵심기술과 실천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며, 이후 읍․면별로 기술센터 전문 강사가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또 고구마, 대봉감 등 특화작물 분야에도 전문강사를 초청해 지역특화작목의 품질향상과 경영안정을 위한 전문기술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경쟁력 있는 영암농업 육성을 목표로 한미 FTA 비준으로 인한 시장개방 확대 등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배양과 작목별 농업소득 향상에 중점을 둘 것이다”며 “지식농업과 변화의 시대를 대비한 미래농업의 준비를 위한 맞춤식 교육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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