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81%, 미암 97% 찬성... 3월 31일 발효

학산농협(조합장 이재식)과 미암농협(조합장 홍재선)의 합병결정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 결과가 나왔다.

23일 열린 투표결과 학산농협이 찬성 81.2%, 반대 18.3%가 나왔고, 미암농협은 찬성 97.4%, 반대 2.3%가 나와 합병이 확정됐다.

이날 투표에서 학산농협쪽에서는 총 유권자 1천422명중 1천30명이 투표에 참여해 72.4%의 투표율을 보였다. 미암농협은 유권자 1천218명중 916명이 투표를 해서 75.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병이 승인됨에 따라 학산농협이 미암농협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통합이 진행된다. 합병시기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내년 3월31일로 정했졌다. 조합의 구역은 학산면과 미암면 일원, 사무소 소재지는 학산면 독천리 128-2번지로 각각 정했다.

조합장은 이재식 학산조합장이 2015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되고, 미암농협의 홍재선조합장은 통합이 발효되는 3월 31일 직을 사임하게 된다.

이재식 조합장은 “대의적인 마음으로 합병에 찬성 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의 결정이 조합발전과 조합원들의 이익으로 되돌아 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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