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박정란씨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이달 22일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리는 '2011 신종감염병 대유행대비 워크샵'행사에서 관내 보건소 박정란(47)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씨는 수상소감으로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처음 받게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했던 부분이 인정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 씨는 "올해는 AI, 구제역 등으로 인해 정말 시끄럽고 힘든 한해였다"며 "1월달 내내 AI감염농장과 구제역 방역지역 등을 찾아다니며 인체감염이 없도록 노력한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씨는 "여름에는 비브리오 폐혈증,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병 등 계절별로 유행하는 전염병이 70여종에 이를정도로 다양하다"며 "주민들에게 보다 더 낳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질병들에 대해 항상 지침서와 책을 보며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이번에 감염병 평가에서 영암보건소가 2011년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쁨이 배가됐다"며 "앞으로 보건 공무원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보건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발로 뛰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