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전남지역중 친환경축산물인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남지역22개 시ㆍ군의 총 친환경축산물인증비율은 2088호로이중 영암군이 258호로 가장 높다. 

친환경축산물인증의 경우 가축 사육환경과 조건, 가축의 입식 및 출하 등 전반적으로 전문인증기관의 까다로운 심사와 점검을 통해 유기축산물과 무항생제축산물이라는 2종류의 인증을 받게 된다. 

영암군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친환경축산물인증은 2008년 186호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조류독감(AI)과구제역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지금까지 총 258농가가 인증을 받은 상태다. 

군은 친환경인증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및 계도와 함께 축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사료지원사업의 경우 군비로만 올해 23억원을 투입했다. 내년에는 40억원으로 2배 가까운 예산을 편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남도내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이 최고인만큼 깨끗하고 질 높은 축산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대비를 위해서도 농업분야와 축산분야에 철저한 대책으로 지혜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