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6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2011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영암군자원봉사협의회 김현자(59) 회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1980년 구급봉사단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30여년간 우유팩, 폐지 등 폐품수집으로 불우장애인 10명을 꽃동네를 비롯한 복지시설이 입소시켰다.
뿐만아니라 1990년부터 이․미용봉사단을 구성해 관내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매주 1회씩 봉사를 실시해 지금까지 총 4만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실시해왔고 영암8539부대 제5대대 장병 1천600명에게 이․미용봉사를 해왔다.
또 지난 2000년부터는 매월 1회씩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반찬을 정성스럽게 마련해 전달해 10여년동안 총 3천600가구에 이른다.
김 회장은 5년전부터는 독거노인 40여가구에 집수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도 실시해왔고 매년 연말이면 자원봉사 100명과 김장을 담궈서 독거노인 200여명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어르신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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