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림(53·해사 36기) 제독이 지난 28일 함대사령부 연병장에서 해군 제3함대 제20대 함대사령관 취임했다.
신임 이 사령관은 1982년 해군 소위로 임관해 구축함 함장과 구축함 전대장, 초대 7기동전단장,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동안 풍부한 해·육상 경험과 캐나다 합동참모대학 수학을 통해 군사 전문지식은 물론 군사 정책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사령관은 초대 7기동전단장 재직 중 대한민국 해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연합해군 지휘관을 맡아 우리나라와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싱가포르, 터키 등 7개국 11명의 참모들의 보좌를 받으면서 21척의 수상함을 비롯한 미국, 호주의 해상초계기(P-3C)를 지휘하며 5개월동안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해적 퇴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전임 문병옥 사령관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