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이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년층의 교육 욕구를 해소하고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노인대학 현장학습 열렸다.
지난 15일 실내체육관에서 김일태 군수, 전갑홍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장 등 군관계자와 노인대학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현장학습은 기존 강의학습을 벗어나 학생들 간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동아리 늘사랑회에서 아리랑을 풍물공연으로 펼쳤고 종합사회복지관 실버댄스 교육생들이 자이브, 룸바, 차차차 등 댄스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관내 동아인재대 마술홍보단 학생들의 마술공연과 색소폰 연주공연과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71세 정후채 어르신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재갑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장은 “우리 사회가 지식 정보화사회로 변모하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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