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여성자원봉사단체(회장 김현자)가 지난 11일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함께 나누는 사랑의 나들이'를 펼쳐 이웃사랑 실천으로 주변의 귀감이 됐다.
이번 나들이 참가자들은 관내 읍·면사무소에서 추천받은 독거노인과 여성 자원봉사단체 그리고 군관계자 등 47명이 참가한 가운데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리는 국화축제관람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몸이 불편하고 소외된 독거노인에게 친부모처럼 따뜻한 보살핌으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섰을 뿐아니라 여성자원봉사단체의 결속을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
참가자들은 국화축제장 관람에 이어 여성자원봉사단체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한뒤 축제장 내에 마련된 쉼터에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자원봉사단체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이·미용봉사, 목욕, 도배·장판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로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여성자원봉사단체에서는 지난 9월에도 지역 70세이상 독건조인들 40여명과 함께 영광 불갑사, 백수도로 등을 방문하는 이웃사랑 나들이를 펼쳤다.
김현자 회장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회원들 스스로가 틈틈이 시간을 내서 소외된 노인분들을 찾아 뵙고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에게 집안청소와 목욕 등 효사랑 실천 봉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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