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회 상설나눔장터 운영...수익금 장학금 기탁

 

지난 8일 열린 상설 나눔 장터에서 달마지회 임향숙회장이 가방을 살펴보고 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국민의식 확대를 위한 2011 상설나눔 장터가 열렸다. 지난 8일 새마을운동 영암군지회(회장 최인옥)는 실내체육관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상설나눔 장터를 운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맡는 상설나눔장터는 11개 읍․면 새마을회에서 마련한 판매부스와 군청환경보전과 부스1개, 새마을문고군지부 부스1개 총 13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장터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각 읍․면 새마을회별로 주민, 공무원, 사회단체 임직원 등으로부터 수집한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소형가구, 가전제품, 가방, 잡화,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수집해 마련됐다.

또 새마을문고 영암군지부 박종순 회장은 각 가정에서 안보는 도서를 새로운 도서와 교환해가는 알뜰도서 교환시장 코너를 운영했고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일일 간이식당을 운영해 점심식사로 떡국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남은 물품은 소외가정 돕기와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며 나눔장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영암군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최인옥 회장은 “요즘 풍족한 시대에 살다보니 필요없는 물건이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과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영암군지회는 지난 2010년 상설나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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