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낙지, 매력한우 사용...30여가지 요리

영암읍에서 독천방향으로 지방도를 타고 가다보면 우측에 '기찬정식'이란 독특한 모양의 식당이 하나 보인다. 바로 이곳은 30여년의 요리경험과 호텔조리경력을 갖고 있는 안재순(53)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안 대표는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린 제2회 기음식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제18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음식전시대회에서 입상을 할 정도로 뛰어난 요리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식당안으로 들어서면 황토흙과 나무로 지어진 건물내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놀란다. 또 식당내부의 식탁, 의자 등도 모두 통나무를 이용해 직접 안대표가 제작한 것으로 식당 건물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안 대표가 이번에 남도음식전시대회에서 입상을 하면서 새롭게 기찬정식 코스요리를 개발했다. 기찬정식 코스요리는 낙지요리, 소고기요리, 해산물요리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먼저 낙지요리에는 살아있는 낙지를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낙지탕탕이, 낙지죽, 낙지호롱구이, 낙지간장조림, 연포탕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 소고기요리에는 생고기, 육회, 소고기초밥, 사태쌈, 안심구이가 마련되어 있고 해산물요리에는 광어회, 사철회, 전복, 새우구이, 물회, 오징어콩나물찜, 오리떡갈비 등이 있다.
기찬정식에서 사용하는 낙지는 무안이나 장흥지역의 어시장에서 직접 싱싱한 물건으로 구입해오고 한우는 영암지역의 유명브랜드인 매력한우를 사용한다. 또 광어나 돔 등 계절에 맞는 횟감생선은 완도지역에서 직접 구매해서 사용한다.
코스요리의 특성상 준비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예약주문하면 편리하며 가격은 1인당 2~5만원선에 즐길 수 있으며 예약및 문의전화는 472-4722번으로 하면 된다.

안재순 대표는 "다양한 코스요리를 통해 색다른 맛을 고객여러분들게 선보여드리고자 가게 상호도 기찬정식으로 새롭게 바꿨다"며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여러분들게 선보일테니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