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영암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만호(63)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8년간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해오면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활성화와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03년부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활동을 해온 이 회장은 매년 경제 살리기 및 소비절약차원의 폐품수집 행사에서 6년 동안 15톤의 폐품을 수거해 공동기금 조성에 큰 공헌을 했다. 또 이 회장은 마을의 독거노인 및 장애우 가정 10여 가구에 2회에 걸쳐 전기시설 교체를 해줘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 회장은 봄과 가을 2차례에 걸쳐 부녀회와 협의회 60명의 회원들과 함께 기찬랜드 등 관내 유명 관광지들의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미암면 국유림지에 동백나무 20주를 심어 푸른 숲 가꾸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뿐만 아니라 올 초에 유행한 AI와 구제역 방역이동초소 3곳을 방문해 떡과 라면 등 간식을 전달하며 함께 방역에 나서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역민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함께 고생한 회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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