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상 장기치료 필요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독감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근육통까지 동반한 증세를 나타내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5일 군서면 양장리 박모(62․남)씨가 고열, 기침, 두통 등의 독감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1일 영암읍 춘양리 김모(65․여)씨가 고열과 콧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독감환자가 하루평균 20여명으로 환자들의 수가 한달사이에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최근 독감은 쉽게 치료가 되지 않아 한달이상 치료를 요하고 완쾌되었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10도이상 나면서 감기뿐만 아니라 독감환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독감은 한달이상 치료를 해도 쉽게 완쾌가 되지 않고 있어 증세가 있을 경우 반드시 초기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영암군보건소를 비롯한 각 읍․면 보건지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인근 병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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