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영암’ 명칭사용
대불국가산업단지의 명칭이 ‘영암테크노폴리스’로 변경돼 확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영암에 있으면서도 대불산단이란 다소 애매한 명칭을 사용했던 국가산단이 대내외적으로 영암소재를 분명히 하게 됐다.
군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지사장 조성태)에 따르면 두 기관이 지난 7월부터 추진부서를 구성해 지역주민과 업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최근 ‘영암테크노폴리스(Yeongam Technopolis)’로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군과 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는 지식경제부의 최종 결정이 나오는 데로 각종 안내간판등을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호읍 나불리 및 난전리 일원에 소재한 대불국가산업단지는 89년 10월 조성공사에 착공하여 97년 8월 준공됐다. 사업대상지 내에 있던 대아산(大牙山)의 대(大)와 나불도(羅佛島)의 불(佛)을 각각 따서 명칭을 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