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농협 조합장 문경기 당선자

 

지난 11일 열린 월출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문경기 후보(사진)가 1918표 중에서 46%에 해당하는 885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 간 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시종과 서호 양 지역에서 고른 득표로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문 당선자는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종과 서호면 지역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거후유증을 털어버리고 양 지역의 조합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지역 간 대결이 아닌 인물과 정책 대결로 치러진 성공적인 선거"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조합원 여러분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문 당선자는 "우리 시종과 서호지역은 도포, 신북, 금정 등 타 지역에 비해 대표할만한 특산물이 없는 실정이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라도 특색사업 개발·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당선자는 "열악한 우리농협이 살아나갈 길은 지원 자금을 받아오는 것이다"며 "군과 농협중앙회 측과의 교섭력 확대를 통해 각종 지원 자금 확보를 최우선과제로 여기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당선자는 "조합원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듣고 깨끗한 공개경영을 해나가겠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여 신뢰받고 모두가 잘사는 월출산농협으로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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