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개 사회단체 1천여명 군민결의 대회

 

지난 7일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촉구를 위한 군민결의대회가 열렸다.

지난 7일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김일태 군수, 새마을운동 최인옥 지회장 등 관내 92개 사회단체회원과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카설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군민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새마을운동 최인옥 지회장은 경과보고에서 "1996년도 추진위원회가 설치되어 군민들의 80%가 찬성으로 추진되었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유야무야 되고 있다"며 "최근 9월중순경 관내 사회단체회원들과 국회의원 회관과 환경부 등을 방문해 설치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고 현재상황을 밝혔다.

케이블카설치추진위원회 전갑홍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월출산은 등산로가 3개정도로 적은편이고 백두대간법에 의한 보호구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환경적으로도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7만 군민과 공무원 등이 힘을 합쳐 노력하면 케이블카 설치를 꼭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암군방범연합대 김종수 대장과 여암군여성단체협의회 최영심 회장이 월출산 케이블카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대회 참석자들은 실내체육관에서 군청앞 광장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였다.

현재 케이블카설치는 영암군을 비롯해 경남 산청, 전남 구례, 전북 남원, 강원 양양, 경남 사천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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