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오한, 감기증상...들일 할 때 긴팔옷 착용
가을철 급성 열성 전염병인 쯔쯔가무시병 의심환자가 관내에 최초 발생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도포면 원항리 김모(남․72)씨가 고열과 오한 증세 등 쯔쯔가무시병 의심증세를 보여 정말검사가 진행중이다.
늦가을인 10~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은 들쥐배설물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감기증상이 나타난다.
병원관계자는 “쯔쯔가무시병은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호전될 수 있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뇌수막염, 난청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며 “들에서 일을 할때는 반드시 긴팔옷을 착용하고 감기증상이 있을시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기안 기자
giani@naver.com
